[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 코로나19와 식중독, 미세먼지,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하고 가축전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비상대응을 위해 감염, 환경, 동물 등 3개 분야 총 3개반 47명으로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5개 구청 및 보건소, 질병관리청,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분야별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등 법정감염병과 집단식중독에 대응하고, 환경 및 가축방역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사고 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집단식중독 검사반에는 5개조 28명을 투입하고, 5개구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검사를 통한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환경오염사고 대응반은 5개조 10명으로 구성하고, 대기환경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우리동네 대기정보(에어코리아) 앱을 통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을 24시간 실시간 공개한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으로 인한 수질사고 시 현장조사와 수질검사 등으로 즉시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 및 유입을 막기 위해 연휴 기간 특별방역대책상황실도 운영해 지역내 전염병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고 추석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정재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신속 검사체계와 분야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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