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대방1동 데이케어센터 전경. (사진제공=동작구청)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치매 및 노인성 질환 노인들에 전문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대방1동 구립데이케어센터’(신대방1길 18)를 이달 중순 완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구는 매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및 치매발병률 증가에 따라 양질의 요양서비스 안정적 제공으로 노인의 안정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부양가족의 장기요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데이케어센터 확충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2019년 6월 설계용역 준공 및 건립비 추가 예산 5억4300만원을 확보했으며, 2019년 8월 건립공사 착공에 들어가 마감공사를 마치고 BF인증 심사 중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사업은 사업비 총 19억4300만원을 투입,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된 경로당 부지를 활용해 경로당과 구립데이케어센터를 복합시설로 신축했다. 센터는 연면적 380㎡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이며, 지상 1·2층에는 경로당을, 지하 1층, 지상 3·4층은 데이케어센터가 배치돼 있고, 오는 4월 중 센터를 개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대상은 장기요양급여수급자 또는 심신이 허약하거나 장애가 있는 65세 이상의 자로서 주간 또는 야간 동안의 보호자가 필요한 자 등이다. 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8시~오후 10시며, 생활지원, 건강지원, 재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식사, 간식 등이 제공된다.
또한, 현재 임시로 사용 중인 구립 신대방1동 경로당도 이달 신축 시설로 입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20년 6월 센터 위탁운영기관 공개 모집을 거처 7월 사단법인 50플러스코리안이 위탁법인으로 선정돼 개소 후 5년간 운영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신대방1동은 데이케어센터가 없던 지역으로 이번 건립을 통해 동작구 남서부 지역의 요양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재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는 “어르신들 가까운 곳에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촘촘한 복지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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