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거취약 1인가구 발굴 나서

    복지 / 홍덕표 / 2021-01-14 16: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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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복지자원 연계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겨울철 한파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고자 오는 3월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계층을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통반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주살피미 등의 복지공동체와 및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내 3개 복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강화로 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고독사 위험 및 경제위기가 높은 주거취약 중장년 1인 가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현재 구는 복지통반장, 동협의체, 직능단체 회원, 주민생활밀착형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주주살피미 4679명이 위촉돼 있으며 이들을 통해 촘촘한 발굴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돼 취약계층의 상시 돌봄이 가능한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해 상시돌봄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주민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전입신고서 및 아파트 관리비고지서를 활용해 복지서비스 문구 기재, 구 홈페이지 및 스마트 신호등 게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주민밀착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의 동참과 관심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카카오톡을 활용한 신고가 가능한데, 접근이 쉽고 이용이 간편한 카카오톡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시 카카오톡에서 '성동이웃살피미'로 검색 후 친구 추가해 누구나 신고하면 된다.

    이에 따라 발굴된 위기가구는 지역내 17개동 사회복지공무원, 마을간호사, 효사랑간호사가 심층면담을 하고, 이를 토대로 공공서비스 지원, 건강상담, 돌봄서비스, 민간서비스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도록 유도하고 현물지원, 일자리 정보 제공 등 민간서비스 연계와 함께 주치의 상담 등 건강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각지대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이웃들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주민과 함께 하는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관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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