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편성··· 24일부터 접수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시-자치구 협력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지역내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장려금을 50만원씩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4100여명으로 교육부 취업통계조사 자료에 따른 서울시 전체 미취업 청년(17만1000명)의 2.4% 수준으로 예상했다. 소요예산(20억)은 구 예비비로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구 거주 만 19~34세 청년(1986~2002년생) 중 최종 학력 졸업 후 2년 이내(2019~2021년 졸업생)인 실업·미취업자(고용보험 가입자)다.
또한 군복무로 인해 졸업 후 2년이 초과된 자는 군복무 기간(병적증명서 기준)을 공제, 기간을 산정한다.
단, 대학(원) 재·휴학생, 실업급여 수급자, 2020년 청년 구직활동지원 대상, 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1유형) 등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주민등록 등·초본,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이력내역서, 최종학력 졸업증명서 등을 갖춰 서울청년포털로 오는 24일부터 6월25일까지 서울청년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구가 심사(검증)를 진행, 오는 6월7일부터 순차적으로 취업장려금을 용산사랑상품권(모바일, 제로페이) 형태로 지급하며, 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미취업 청년층에게 긴급 취업장려금을 지급, 청년 구직을 촉진하고 생활안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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