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홀몸노인등 밀착 구강건강관리

    복지 / 여영준 기자 / 2021-04-26 15: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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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교육··· 불소양치용액 연중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올바른 자가 구강관리법을 전파해 구강건강기능 유지와 약화를 예방하고, 구강건강 습관 형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보건소와 동작노인종합복지관, 데이케어센터가 협업해 홀몸노인 600명,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노인 5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주요내용은 ▲노인 전담 생활지원사 대상 구강건강관리법 교육 ▲노인 구강건강관리 전화교육 ▲현관 문고리를 통한 불소양치용액 제공이다.

    구는 노인 전담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법을 교육하고, 교육을 받은 노인 전담 생활지원사는 홀몸노인과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노인들에게 유선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틀니사용 및 관리법 등 구강관리 방법에 대해 교습한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입 냄새 등 각종 구강질환이 우려되고 있어 현관 문고리를 통한 불소양치용액을 제공해 충치 예방과 시린이 완화 등 구강 건강 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보건소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가 직접 수행하는 전문가 불소도포 및 대면 구강보건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만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라도 보건소에 신청해 불소양치용액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의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구강건강 인식제고와 자가 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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