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인 원격건강관리 도입

    복지 / 홍덕표 / 2020-07-27 15: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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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명 대상 오는 10월 선봬
    약먹기·걷기등 활동 모니터링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0월부터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성질환과 건강 개선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4억원(국비 2억, 시비 6000만원, 구비 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는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혈당계, AI스피커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제공, 이를 활용한 앱기반 비대면 건강관리로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노인 700여명이 대상이다.

    서비스는 ▲규칙적 약 먹기 ▲매일 물 8잔 마시기 ▲30분 이상 걷기 운동 등 개인별 목표를 설정해 6개월간 설정한 목표를 실천했는지 모니터링을 한다.

    주 1회 건강 생활 실천 콘텐츠를 제공하고 독려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며, 월 1회 비대면 전문가 상담도 제공한다.

    성과를 평가한 이후에는 참여자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소모임 등 자조모임을 결성하고 권역별 보건지소, 평생 건강관리 센터와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폭염기간 동안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화상으로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이는 동별 방문간호사가 홀몸노인이나 거동불편과 만성질환 등 건강 고위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단순한 음성 통화로는 확인할 수 없는 안색 등을 화면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역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면서 "영상통화 및 ICT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강복지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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