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모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26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난 15일까지 성금 8억6501만원, 성품 18억2091만원 등 총 26억8592만원을 모금했다.
올해 모금액은 당초 목표액이었던 23억원보다 3억원 이상 많은 금액으로, 목표액을 16.8% 초과 달성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개인, 기업체, 종교단체의 후원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는 쌀, 김치 등 생필품 뿐 아니라 코로나19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이 기부돼 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익명의 기부자, 구청 공무원 등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모아진 성금 및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홀몸노인, 장애인가구 등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목표액보다 많은 성금이 모금된 것은 주민 모두가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주신 덕분"라며 "기부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