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842명··· 하루 만에 최고치 경신

    코로나19 / 여영준 기자 / 2021-07-22 15: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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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연속 네 자릿수··· 1주간 1日 평균 1513명꼴
    수도권 987명··· 비수도권 닷새째 30%대 웃돌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20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전날 최다 기록은 하루 만에 깨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늘어 누적 18만41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81명)보다 61명 늘면서 처음으로 1800명대로 올라섰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16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7월16~2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36명→1452명→1454명→1251명(당초 1252명에서 정정)→1278명→1781명(당초 1784명에서 정정)→1862명을 나타냈다.

    1주간 하루 평균 151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27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33명, 해외유입이 30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726명)보다 193명 줄었지만,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4명, 경기 363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이 987명(64.4%)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02명, 경남 90명, 대전 81명, 강원 47명, 충남 39명, 대구 38명, 경북 29명, 충북 28명, 울산 25명, 제주 24명, 전남 18명, 광주 11명, 세종 10명, 전북 4명 등 546명(35.6%)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를 넘어선 뒤 일별로 32.9%→32.9%→31.9%→35.6%를 기록해 닷새째 30%대를 웃돌고 있다. 35.6%는 이번 4차 대유행 이후로는 최고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9명으로, 전날(58명)보다 251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6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2%다.

    위중증 환자는 총 218명으로, 전날(214명)보다 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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