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복지시설 자투리공간에 '나눔숲' 조성

    복지 / 박병상 기자 / 2020-05-18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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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길·쉼터등 이달 착공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사회복지시설 이용ㆍ거주자의 생활환경 개선 및 숲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다함께하는길의 자투리공간 및 주차장 등 경계 공간을 활용해 나눔숲을 조성한다.

    다함께하는길 '나눔숲' 조성 사업은 산림청·녹색사업단의 복지시설 전국 공모에 신청해 현장평가 및 서류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으며, 나눔숲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지난 14일 사회복지법인 다함복지재단 다함께하는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다함께하는길내 조성될 나눔숲의 유지관리를 위해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다함께하는길은 관리 주체가 돼 나눔숲 활용·보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9000만원)을 전액 지원받아 부지내 자투리공간 및 주차공간에 숲체험을 위한 다양한 화목류 및 초화류를 식재하고 무장애 산책길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달 공사를 착공해 오는 6월내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장재일 시 공원녹지과장은 “나눔숲 사업은 모든 공정을 설계 단계부터 시공 등 사회복지 시설 이용 거주자와 관련자들의 의견을 잘 융합해 조성할 예정이며, 나눔숲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구미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의 숲체험 갈증 해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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