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비서실장 선거 시동...전남형 교육자치 실현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1-09-03 1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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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타협 통한 미래비전 창출...전남교육자치플랫폼 3100명 이름 올려
    ▲ 2일 목포시네마라운지MM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만장일치로 김대중 전 비서실장을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로 추대했다.(출처=전남교육자치플랫폼)
    [남악=황승순 기자]

    주민직선 4기 교육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김대중 전 비서실장이 전남교육자치 플랫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일 목포시네마라운지MM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노무현재단 운영위원과 목포시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만장일치로 김대중 전 비서실장을 대표로 추대했다.

    특히 전남교육자치플랫폼에는 곽종월 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김용신 전 행정국장, 김용찬 전 감사관과 강종구 순천대 교수 등 다수의 인사들이 참여해 축하했다.

    또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전교조 전남지부장, 전남교육청 노조위원장을 지낸 인사들과 교육공무직 노조, 학부모단체 대표 등 교육 분야 각계 인사가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우승희 전남도의원 등 현직 도의회의원들도 다수가 참여했고, 전남지역 대학 교수, 총학생회장, 시민사회단체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김대중 대표는 “전남교육자치플랫폼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전남의 미래비전 창출과, 이를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선 후보들의 교육관련 공약을 검증하고, 교육자치의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남교육자치플랫폼은 페이스북 그룹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한 소통의 공간을 먼저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정책협의와 실행, 피드백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 3단계 연장에 따라 행사를 축소하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중계했으며, 9월 2일 현재 전남교육자치플랫폼에 참여한 회원들은 모두 3,1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선출된 김대중 대표는 전 노무현재단 운영위원(창립위원), 전 목포시의회의장,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열린우리당 후보, 주민직선 1~2기 전남교육청 비서실장, 전남동부권(순천,여수,광양,구례,곡성,고흥,보성)동일생활권 구축연대 공동대표, 전 (사)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 전 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장, 전 목포YMCA 사무총장, 전 목포시청소년수련관장, 전 목포정명여고, 목포제일중 교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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