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자수 증감 반복 국면"··· "상황 안정 관리 최우선"

    코로나19 / 홍덕표 기자 / 2021-05-10 15:23:27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현 상황에 대해 확진자 수가 크게 늘거나 줄지 않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상황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열린 브리핑에서 "유행이 빠르게 퍼지지도, 안정적으로 감소하지도 않는 보합 상태에서 환자 수가 계속 늘었다 줄었다 하는 패턴"이라며 "(검사 건수가 늘어나는) 수∼금요일을 거치면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이 반복돼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추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환자가 더 증가하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이런 상황에서 올 6월 고령층 접종이 본격화되면 위중증 환자 비율이나 사망률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의료 체계에도 여력이 있는 만큼 현 상황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나 집합금지의 조치를 강화하기보다는 현재 환자 수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사회·경제적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손 반장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고령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고령층 경우 (코로나19 감염시)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절대적으로 이익"이라며 "접종의 부작용 위험과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사망률을 비교해보면 코로나19 감염시 치명률이 1000배, 1만배 더 높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본인도 직접 어머니의 예방 접종을 대신 예약했다고 소개하면서 "과도한 불안 때문에 접종을 피하는 일이 없게끔 주변을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기자
    hongdp@siminilbo.co.kr
    다른기사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