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高3 수험생에 마스크 10매씩 지원

    복지 / 여영준 기자 / 2020-12-01 16: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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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개교 2500명에 총 2만5000매 지원
    학원·교습소·독서실 815곳에도 200매씩 전달
    ▲ 김선갑 구청장 수능 응원 메시지. (사진제공=광진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오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 구에는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건대부고), 광남고등학교, 자양고등학교 등 7개 시험장에서 총 3339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우선, 구는 지역내 9개교 고3 수험생 25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매씩 총 2만5000매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마스크는 각 학교로 전달돼 2일 예비소집일에 학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더불어 수험생들이 학업을 위해 자주 찾는 학원, 교습소,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학습시설 총 815곳에 업소당 200매씩 총 16만3000매의 덴탈마스크를 전달한다.

    또한 구는 수능 당일 오전 6시~8시10분 '수험생 수송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험생 긴급 이송 지원과 시험장 인근 교통 상황을 총괄한다.

    먼저 6개 주요 지하철역에 15개 동주민센터 행정차량을 배치해 유사 시 수험생 긴급수송을 지원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애매하거나 불편해 도보로 이동하는 수험생들의 긴급 상황에 대비해 시험장 길목에 지원차량을 추가 배치한다.

    이어 오전 6시~8시10분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버스 전면에 경유 시험장 안내 표지 부착 및 시험장 안내방송을 실시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통제 및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시험장 주변 및 교차로 교통정리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전담 공무원을 통해 시험장 안내와 준수사항 등을 제공하며, 필요 시 구급차 등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소음으로 피해입지 않도록 학교 인근 공사장 19곳을 대상으로 행정 계도를 실시하고, 수능 당일 공사를 중단하거나 소음이 나지 않는 작업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수능 당일에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을 중점 소음 통제시간으로 정하고, 순찰 전담 인력을 배치해 공사장 인근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올해 코로나19로 그 어느 해보다 마음 졸이며 수능을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라며 "그동안 해온 것처럼 차분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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