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리에이션·체육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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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곡8동 배다리어린이공원에 조성된 노리터에서 노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내 노인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 '노(老)리(利)터(攄)' 3곳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노리터'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등받이 의자, 햇빛가리개(정자) 등 이용 편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레크리에이션과 간단한 체육활동(건강체조, 걷기 등) 등 노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야외 여가공간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화곡본동에 위치한 볏골어린이공원에 노인들을 위한 노리터를 조성하고 어르신복지센터와 연계해 공예와 맨손체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노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내 공원 3곳(등촌근린공원, 서낭당근린공원, 배다리어린이공원)을 선정해 노리터를 조성했다.
특히 오래된 의자와 퍼걸러를 교체하고 현판을 설치하는 등 노인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몄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노리터는 노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운영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오는 2022년까지 노리터 6곳을 추가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 여가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노리터가 답답한 실내 위주 여가 활동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돼 유익한 여가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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