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승준] BH3D조형학원이 투잡 및 취미 생활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하여 키덜트산업 관련 교육 과정을 오픈했다.

키덜트산업은 그 동안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구체관절인형이나 육일돌, 인형, 피규어 등을 소비하고 이러한 문화를 향유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인형공방을 운영하며 직접 인형제작을 하거나 인형의상제작, 피규어의상 제작, 피규어 리페인팅 등을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며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구체관절인형메이크업이나 인형리페인팅은 대규모 설비가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개개인의 솜씨와 기술력에 따라 소비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으며 직장에 다니면서 부업으로도 주문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인형공방에 취업을 하기 전에는 좀처럼 관련 기술을 익힐 수 없어 전문성을 기르기가 어렵다.  

이에 BH3D조형학원은 직접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구체관절인형 메이크업반, 인형의상제작반 등을 개설하여 관련 분야의 창업 및 취업 희망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5월 16일 개강하여 7월 4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구체관절인형메이크업 입문 과정은 10명의 소수 정예로 운영되며 전 과정의 실습을 보장한다. 구체관절인형의 헤드를 메이크업, 리페인팅, 커스텀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으며 폐안 타입의 육일돌 리페인팅 기술도 전수한다. 기본적인 미술 도구와 도료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초보자, 직장인, 학생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관계자는 “실제 수강생 중에는 구체관절인형 제작사의 메이크업 파트로 취업을 하거나 직접 1인창업에 도전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형리페인팅과 인형 메이크업 주문을 받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분들이 여럿 계시다. 실력만 갖추어진다면 소규모창업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므로 도전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BH3D조형학원은 인형의상제작, 인형가발제작 등 다양한 단과 강의를 운영 하고 있다. MSD, USD 사이즈의 인형부터 육일돌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형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상을 제작하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으며 좋아하는 배우나 아이돌 등 연예인의 의상과 컨셉에서 모티브를 따 독자적인 의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5~6월 개설되는 BH3D조형학원의 단과반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