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따겨 모금목표 '13억5200만원'

    복지 / 홍덕표 / 2020-12-01 16: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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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주민센터등에 접수창구
    QR코드 활용 비대면 입금도
    ▲ 2021년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안내문.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이하 따겨)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따겨 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하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으로, 주민들이 기부한 성금품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지원한다.

    올해 구 모금 목표액은 13억5200만원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목표를 상향하지 않고 지난해와 동결시켰다.

    이에 따라 구는 구청 복지정책과, 16개동 주민센터, 용산복지재단에 오는 2021년 2월15일까지 창구를 마련했다.

    성금 기부를 원하는 주민 또는 단체(기업)는 성금품 기탁서를 작성, 구 전용계좌로 입금하면 되며, 특히 올해는 구 전용 큐알(QR) 코드로 비대면 입금도 가능하다.

    개인 기부자의 경우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서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경우 구에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준다.

    이와 함께 쌀, 라면, 김치, 생필품 등 성품도 접수받는다.

    기탁서와 환가증빙서류(영수증, 세금계산서, 계산서, 장부가액 확인서, 원가계산서)를 내면 성금과 마찬가지로 기부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중고 상품과 여름의류, 식사, 이·미용 등 무형의 서비스, 관람권, 기부 받은 물품, 학원수강권, 귀금속, 사치품 등 일부 품목은 성품으로 접수하지 않는다.

    성장현 구청장은 "매년 따겨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지만 올해는 정말로 상황이 어렵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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