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명절 음식등 선물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최근 지역내 노인복지관 5곳에서 복지관 회원 및 홀몸노인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 맞이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구립중화경로복지관, 구립용마경로복지센터, 구립신내경로복지센터,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 등 5개 노인복지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부터 노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
구립용마경로복지센터에서는 비대면 노래자랑 ‘용마복면가왕’을 진행해 노인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보냈다. 노래하는 모습을 사전 촬영해 홈페이지 및 카카오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로 가왕을 선발했다.
또한 떡을 가장 잘 써는 노인을 찾는 ‘내가 한석봉 엄니여’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은 핸드폰으로 촬영한 덕담 영상을 함께 나누는 ‘설 덕담 릴레이’, 제기를 가장 많이 차는 노인을 찾는 ‘전설의 제기왕을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들에게 떡국, 한과 등 명절 음식과 쌀,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선물키트도 전달했다. 또한, 복지관 직원들이 유튜브, 전화로 노인들에게 새해 안부인사도 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워져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께 이번 나눔행사가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따뜻한 복지 중랑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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