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동, 저소득층 '행복보험' 가입 지원

    복지 / 홍덕표 / 2020-05-20 16: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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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효창동 주민센터가 코로나19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행복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행복보험이란 공익형 상해보험으로 최소한의 보험가입조차 쉽지 않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우체국이 2010년부터 판매를 이어왔다.

    보험가입 조건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연금수급자 등이며 만 15~65세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금액(가입자 부담)은 1만원(1년 만기) 또는 3만원(3년 만기)으로, 나머지 금액(2만1100원~8만1100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다.

    보장내용은 ▲만기급부금(만기시까지 생존시 가입비 100% 환급) ▲유족위로금(재해로 인한 사망시 2000만원) ▲재해입원급부금(재해치료 목적으로 4일 이상 입원시 1일 1만원, 120일 한도) ▲재해수술비급부금(재해치료 목적으로 수술시 10만~100만원)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동 주민센터에서는 취약계층 상해보험 가입을 위해 후원자를 연계한다.

    제1호 후원자로 이정남 동장, 제2호 후원자로 김봉식 (사)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경로부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 부장은 "평소 저소득층 주민을 돕고 싶었는데 1회성이 아닌 3년이나 보장되는 보험가입을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 동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취약계층 사회적 안정망 구축이 절실함을 느꼈다"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보험가입을 지원, 나눔문화 실천과 안전한 효창동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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