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농가의 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구에 주소를 둔 2020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 중인 임산부이다.

총 195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최대 12개월간 41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원한다. 단, 지원 금액의 20%(8만2000원)는 임산부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임산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신청서와 등본, 증빙서류를 지참해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증빙서류는 임신확인서,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신청서(국민건강보험공단), 출생증명서, 출생신고된 주민등록등본(3개월 이내 발급본), 산모수첩(병원명, 의사날인 기재) 중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꾸러미는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품목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축산물(일부), 가공식품 등이다.

구 관계자는 "출산 전후 영양이 중요한 임산부를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라며 "임산부의 건강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