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난 18일 ‘진도군 노인전문요양병원 수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의료법인 남우의료재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진도노인전문요양병원의 위·수탁 기간이 오는 9월30일에 종료됨에 따라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탁기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남우의료재단으로 위탁 운영자를 결정했다.
남우의료재단은 진도전남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 운영을 통해 축적한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 결과 요양병원 운영에 따른 재정 능력, 특히 적자 발생시 대처방안, 운영방침과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진도군 노인전문요양병원은 치매 치료, 요양 등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치매 관련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우의료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5년 동안 지역 의료기관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신체 기능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치매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노인전문요양병원은 노인성 질환자의 진료ㆍ요양을 위해 지난 2006년 개소해 노인성 환자를 진료하고 요양하는 등 노인 건강 관리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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