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협약

    복지 / 여영준 기자 / 2021-05-17 15: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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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병원등 2곳 지정
    ▲ 도봉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에서 이동지 구청장(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구청 소통협력실에서 학대피해 아동의 신속한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한일병원, 서울노보스병원 2곳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서울도봉경찰서,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동학대 대응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뜻을 더했다.

    구는 이번 마련한 전담의료기관 지정이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응급 조치와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병상확보 및 의료적 자문 지원으로 아동학대 의료기관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한편, 지역 유관기관의 동참으로 말미암아 아동학대 인식개선과 관련한 교육 및 홍보에도 큰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에 관한 보건복지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 발표와, 학대 의심 2회 이상 신고·접수 또는 학대가 강하게 의심되는 아동을 가해자와 즉각 분리하는 ‘즉각분리제도’의 신설 등, 공공의 책임성과 지자체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식이 갖는 의미는 자못 크다"고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 한일병원 및 서울노보스병원과 함께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내 학대피해 아동의 보호와 권익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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