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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키움센터 1호점 내부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초등학생 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1·2호점을 최근 연달아 문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만 6~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먼저, 1호점인 수유센터는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의 장점을 결합한 융합형 모델로 4.19민주묘지역 근처(삼양로136길 30)에 위치해 있다.
최대 정원 36명이며, 지난 11월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문을 연 2호점 인수센터는 마당이 있는 기존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터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화계역 인근(인수봉로48길 11-3)에 위치해 있으며 모집 가능 최대 인원은 24명이다.
이에 따라 수유·인수센터에서는 기초 학습지도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용시간은 1호점의 경우 월요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이며, 2호점은 월요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다.
토요일은 1호점에 한해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운영하며, 방학 중일 때는 1호점은 오전 8시, 2호점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을 하지 않아 방학 중 시간을 적용하고 있다.
사용요금은 재료비, 프로그램비, 간식비를 포함해 월 5만원 이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할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 또는 전화로 접수한 뒤 기관을 방문해 상담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삼양동과 수유1동 지역에 키움센터 3호점과 4호점을 오는 2021년에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키움센터는 단순한 돌봄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친구들과 서로 협력하며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마을 중심의 촘촘한 보편적 초등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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