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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벌쏘임 사고 주의보(출처=목포소방서) |
목포소방서(서장 박원국)는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천 133건의 벌집 출동 건수 중 여름철인 7월부터 9월 사이에만 약 80%에 달하는 1천 702건을 출동했으며 이는 소방대원들이 여름동안 평균 567건, 하루에 6건 이상 출동을 한다.
벌에 쏘이게 되면 보통 통증, 부종, 가려움증이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 과민성 쇼크로 인해 1시간 이내에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하기에 여름철에 벌초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말벌은 검은색이나 갈색 등의 어두운 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므로 벌이 많은 장소에서는 흰색 등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향수 등 강한 향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면 벌 쏘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이 보이면 섣불리 접근하여 제거를 시도하지 않고 119에 신고를 하고 만약 건드렸다면 최대한 몸을 낮춘 자세로 머리와 몸을 감싸고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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