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성일 기자]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1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지닌 15일 오전 10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8일까지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안건심의,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임시회를 시작으로 후반기 의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저와 우리 의회는 울산과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저돌적으로 돌파하고 현장중심의 의장활동을 펼쳐나가겠다.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부름에 응답하고 소통과 통합으로 화합하겠다. 청년정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청년정책을 깊이 있게 다루고 내수 활성화에 힘을 쏟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로 만들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디지털기반 교육인프라 구축으로 울산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착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 문제를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의 소임, 정당 간 협치를 위해 원내대표제를 도입하여 협의해 나갈 수 있는 풍토 조성에 대해 당부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안건심의에 앞서 천기옥 의원이 ‘울산교육청, 안전관리 시스템 안전한가’, 김시현 의원이 ‘안전한 울산’, 손종학 의원이 ‘기후위기 대응 종합적인 정책 필요성 제기’, 이미영 의원이 ‘민선7기 전반기 공약이행 점검 및 향후 실천방안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후 울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울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여, 김미형 의원, 백운찬 의원, 이상옥 의원, 전영희 의원, 윤정록 의원, 김시현 의원, 윤덕권 의원, 김선미 의원, 김종섭 의원을 윤리특별위원으로 선임했다.
한편,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의 윤리심사 및 징계‧자격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해 구성되며, 활동기간은 위원 선임일로부터 그 다음해 6월 30일까지이다.
안건심의 이후에는 백운찬 의원이 ‘북구 지역 과대학교 및 학교부족 문제 대책’, 윤덕권 의원이 ‘안전하고 행복한 울산교육 정의로운 교육복지의 완성을 기대하며’, 윤정록 의원이 ‘반쪽자리 우정혁신도시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시민들이 묻고 있습니다.’, 안수일 의원이 ‘송철호 시장의 위인설관 더 이상은 안됩니다.’, 김종섭 의원이 ‘울산의 수소산업 이대로 괜찮은가?’ 고호근 의원이 ‘울산시립미술관추진단장 임용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합니다.’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다.
이와 함께 본회의 산회 후 오후 1시 50분에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서휘웅)에서는 의회사무처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서, 김시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울산광역시의회 청년정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심사를 하여 수정가결 했다.
이번 임시회는 15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실.국.사업소별 업무보고와 안건심의 및 개별 현장 활동을 펼친 후,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10시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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