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강동구의장 제안 성사··· 민주평통, 농아인協 마스크 기부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0-11-12 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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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박희자 서울 강동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성내1·2·3동)이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동구협의회에서 준비한 마스크를,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강동구지회에 전달했다.


    민주평통 강동구협의회는 코로나19로 구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자문위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우리 주변의 힘든 이웃들에게 나눠주고자 KF94 마스크 3000매를 준비했다.

    하지만 준비한 물품의 마땅한 기부처를 생각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박 위원장은 강동구의회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강동구지회’를 떠올렸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도 있지만, 평상시에도 의사소통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아인 분들을 위해 해당 물품을 기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민주평통측에서도 이러한 박희자 위원장에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이에 기부물품 전달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민주평통 구정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윤영민 제1지회장, 황연옥 제2지회장, 김영권 간사 등이 함께 농아인협회 강동구지회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며 농아인분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평소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는 농아인 분들을 위해 의미 있는 기부물품 전달을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아인분들을 비롯해 모든 구민들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강동구를 만드는 데 늘 앞장 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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