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3차 추경안 432억 증액편성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08-26 15: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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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09억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 내달 10일 확정

    소상공인 추가 지원ㆍ한파피해 농작물 복구 중점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7109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6677억원 대비 432억원(6.46%) 증가한 규모로 소상공인 자체 긴급 추가 지원, 한파 및 이상저온 피해 농작물 재해 복구비, 제2차 국가추가경정 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사업비와 지난해부터 발생한 코로나19 감염병 등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 5911억원 대비 437억원(7.39%) 증가한 6348억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661억원 대비 5억원(0.78%↑) 감소한 65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변동없이 세출구조정을 통해 105억원을 편성했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1716억원(24.14%),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604억원(22.57%), 환경보호분야 999억원(14.05%), 교통 및 물류, 국토지역개발 분야 804억원(11.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및 특수고용인, 전세버스, 택시기사 등에 지원 사업 35억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127억9000만원, 한파 및 이상저온, 집중호우 피해복구비 지원 사업 40억3000만원, 농어업인 지원 사업 122억8000만원, AI 지원과 코로나19 방역관련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국ㆍ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 재난ㆍ재해 복구비 지원으로 군민의 생활안정과 밀접한 지역현안사업에 예산 반영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의회는 오는 30일부터 9월10일까지 제285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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