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등에 11톤 판매
[완도=이인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2일부터 3주간 ‘완도 전복 생산자 돕기’ 행사를 통해 1만1273kg, 약 3억2000만원 상당의 전복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전복 소비 둔화 및 고수온과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전복 폐사 우려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전복 판매 행사를 한시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향우회와 자매결연 도시 공직자가 적극 동참했다.
향우회에서는 고향 어업인의 애환을 함께 나누고자 각 읍ㆍ면별 전복생산자협회에 전복을 총 5294kg을 주문해 어업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
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 양천구, 광주광역시 남구, 경기 화성시ㆍ용인시, 충남 천안시 등을 포함한 전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4704kg의 전복이 판매됐다.
또한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복날에 활전복과 순살 전복 약 739kg, 금일수협 쇼핑몰을 통해 536kg이 판매됐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판매 행사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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