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차추경 6677억··· 497억 증액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07-19 15: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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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의회 의결로 확정··· 1차추경 대비 8.05% 늘어

    코로나 지원 대책ㆍ저소득층 일자리 지원 등 중점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제2회 세입ㆍ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6677억원이 최근 군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6180억원 대비 497억원(8.05%) 증가한 수치이며, 국가추가경정 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사업비와 코로나19 지원 대책,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 사업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 2020년부터 발생한 코로나19 감염병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와 산업ㆍ고용위기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군 지방재정을 확대하는 데 노력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 5433억원 대비 479억원(8.81%) 증가한 5912억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642억원 대비 18억원(2.90%) 증가한 660억원, 기타특별회계는 변동 없이 105억원을 편성했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1568억원(23.48%),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446억원(21.66%), 환경보호 분야 998억원(14.95%), 교통 및 물류, 국토지역개발 분야 771억원(11.5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은 AI 발생에 따른 가금농가 지원 사업 29억1800만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80억원, 감염병 지원 및 접종센터 운영사업 3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억7000만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11억2000만원 등 AI 지원과 코로나19 관련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사업 등을 통한 재난ㆍ재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생활안정과 밀접한 지역현안사업에 예산 반영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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