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9월에 중점관리 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태풍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안전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은 일반적으로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9월에도 평균 5.3개의 태풍이 발생하고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2019년은 9월에 총 6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 중 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고, 근대 기상업무가 시작된 1904년 이래 9월에 영향을 준 가장 많은 태풍수를 기록했다.
광주에도 농경지, 공공시설 등 2500만원의 재산피해와 2억2700만원의 복구비가 투입됐다.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많은 비와 강풍에 대비해 주변의 하수구 등에 배수 장애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바람에 날아가기 쉬운 물건은 단단히 고정해 둬야 한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하천변,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지역 접근은 피해야 한다.
가을 태풍은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추석 명절 성묘를 위한 벌초작업 중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초기 안전사고와 뱀물림 등에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벌초작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면보호구 또는 보호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철저히 착용해야 한다.
예초기는 보호덮개를 장착해 사용하고, 작업 중 예초기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경우 반드시 예초기 동력을 차단하고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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