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학 20편 선봬
[목포=황승순 기자] 전남 목포시가 전남도 문학자원 연계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목포문학, 너의 목소리가 들려’ 교육프로그램을 목포문학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이 낭독법을 배워 목포문학 오디오북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17일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20명 모집에 47명이 신청함에 따라 시는 인원을 증원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낭독교육은 성우 서혜정(KBS 성우 17기)씨와 성우 송정희(KBS 성우 29기)씨의 지도에 따라 2개 반으로 진행되며,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온라인강의를 병행해 오는 9월23일까지 8주간 운영된다.
교육은 오디오북 낭독을 위해 ▲낭독의 개념 ▲낭독화법 ▲책 분석방법 등이 진행된다.
시는 교육을 마치면 목포문학 20편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QR코드방식으로 목포문학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서 배포한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을 위해 전국의 시각장애인도서관 34곳에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한국문학관협회 상주작가지원사업, 지역문학관 특성화사업 등에 선정돼 국비를 활용한 다양한 문학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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