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항공사 하이에어, 내달 17일부터 주 2회 운항
동서 간 교류 등 탄력··· 전남도 "관광객 증가 기대"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 중인 하이에어가 9월부터 무안~울산 간 동서노선을 신규 운항한다고 밝혔다.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인 하이에어는 지난 6월부터 무안국제공항에서 김포 주 10회, 7월 제주노선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오는 9월17일부터는 울산노선도 주 2회 운항한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40분, 일요일 오전 11시10분에 출발하고, 울산공항에서 금요일 오후 6시10분, 일요일 오전 9시40분에 출발 예정이다.
비행 시간은 1시간이다.
현재 무안에서 울산을 가려면 차를 이용하거나 기차를 타야 하는데 차로 4시간, 기차로도 직통 노선이 없고 환승을 해야 하며 4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이번 울산노선 신규 취항은 도 지역 간 기업인의 활발한 교류와 동서 간 교통 이용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윤수 도 도로교통과장은 “울산노선 신규 취항으로 전남과 울산지역 이용객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