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남망산 등 21곳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1-07-26 16: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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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이 남망산 웰빙등산로 등 주요 등산로 21곳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등산로ㆍ도서지역 등 사고취약지역에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등산객이나 자전거 이용자 등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 장소를 알 수 있도록 표기하는 좌표이다.

    전국을 가로, 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구획을 나누고 구획마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고유 번호를 부여한다.

    특히 집중호우, 폭설 등 응급상황 발생시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119 등 신속한 출동으로 인명구조 등에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은 의신면 남망산 웰빙등산로 21곳이다.

    이달 현재 군은 총 184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를 완료해 등산객과 관광객 등에게 조난ㆍ응급상황 대처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매년 예산을 추가 확보해 등산로 등 위험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ㆍ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위급상황시 신고와 출동이 쉽고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번호판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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