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에 '세계조개박물관' 문 열어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0-08-11 16: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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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4뮤지엄파크내 975㎡ 백합조개형 건물 조성

    전세계 고둥 표본ㆍ공예품 등 1만1000여점 선봬

    [신안=황승순 기자] 전남 신안군이 최근 국내 최대 조개ㆍ고둥 전문박물관을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 개관했다.

    '세계조개박물관'은 건축면적 975㎡(135평)의 백합조개를 닮은 건물 안에 바다 생명체를 탐험하는 듯한 흥미로운 연출로, 전세계 1만1000여점의 신비한 조개고둥 표본과 조개 공예작품이 전시돼 교육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관은 2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됐는데 1관은 멸종위기종인 나팔고둥, 세계에서 제일 큰 오스트리안트럼펫고둥, 기원전부터 화폐로 쓰였던 개오지고둥 등 신비하고 화려한 조개와 고둥의 세계를 직접 볼 수 있다.

    2관은 '인류와 조개고둥'이라는 주제로 선사시대 패총에서부터 현대의 조개공예까지 인류와의 인연을 흥미롭게 연출했고,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해준다.

    박물관의 개관에는 임양수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의 기증(조개고둥 표본 7735점)과 전시연출 자문이 큰 도움이 됐으며, 개관식에서 감사패와 명예관장 위촉장이 수여됐다.

    한편 개관식에 참석한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신안군의 1도 1뮤지엄 정책을 알고 있어 행사에 꼭 참석하고 싶었고, 문화와 예술에 대한 신안군의 노력에 감동하고 아름다운 세계조개박물관의 탄생에 감격하였다”고 말했다.

    1004뮤지엄파크는 11일부터 성인기준 1만원의 입장료를 받고, 특별 홍보기간에는 입장료의 일부를 신안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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