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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들플랫폼 개관식에 참석한 홍인성 구청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중구청) |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는 최근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누들플랫폼’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중면인 짜장면, 쫄면 발생지로 근대누들문화를 형성한 역사와 장소적 가치를 제고하고 월미관광특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시설로서 자리매김하고자 총 66억5500만원을 투입, 연면적 2505.89㎡의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누들플랫폼을 조성했다.
누들플랫폼은 국내 유일의 면을 테마로 전시·체험·교육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은 인천 누들의 역사와 누들테마거리 속 면요리, 드라마·영화·음악 속 다양한 누들이야기, 고전 문화작품에 비친 누들 등을 전시하는 공간과 소극장 등으로 구성했다.
이어 2층은 오색제면 만들기, 젤리국수 만들기, 나만의 컵누들 만들기 등 어린이, 가족,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지역상인들과 예비창업자들이 모여 누들레피시를 개발해 테스트하고 수준별 전문교육을 통해 창업도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과 요리공간을 3층에 마련했다.
누들플랫폼은 2020년 11월 공사를 완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거 개관이 지연됐다. 지난 3월 1층 전시공간만 우선 시범 운영한 후 이번에 개관식을 개최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130여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개항장의 근대역사문화자산과 지역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누들플랫폼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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