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개회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9-11-01 1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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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철 의장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서울의 기틀을 만들어 낼 것”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가 1일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 50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정례회를 열고 2019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당일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등을 실시하고 ▲4~17일 14일간 행정사무감사 실시 ▲18~20일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 ▲21일~12월15일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2월16일 본회의에서 2020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의결하고 마지막 날인 12월20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 후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0% 이상 확장된 총 39조5282억원으로 의회에 제출했다.

    신원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 발전을 위한 재정분권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적극적 집행 ▲가족형태 변화를 반영한 내실 있는 정책 ▲고용안정을 통한 ‘차별 없는 일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예산으로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보편적 복지를 뒷받침하고, 노후화된 도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재정분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 지방소비세 및 지방소득세 인상과, 국세의 지방이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공기질 개선사업 등의 예산 집행률을 살펴보고, 집행률이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집행을 강조했다. 혹시라도 집행상 어려움이 있는 사업이라면 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사회가 급격한 가족형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이 시의 적절하고 의미 있는 정책임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신 의장은 노동시장의 가치와 철학은 ‘차별 없는 일터’임을 밝히며, 이를 위해서 고용안정화가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신 의장은 "2020년도 예산심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필수요소들을 모두 담아내고, 놓친 부분은 없는지 낭비적인 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최선을 다해 예산 심의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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