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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소방서, 소화기로 주택 밀집지역 화재 초기진압(출처=목포소방서) |
목포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지난 17일, 목포시 산정동 소재의 주택 밀집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소화기로 초기진압에 성공해 사고를 막았다고 18일 밝혔다.
화재는 이웃집 주민이 창밖을 보던 중 한 주택의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과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 후 해당 집으로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집주인은 가지고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화재는 소방대원이 도착하고 4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며 실외기가 소실되고 벽면에 그을음과 창틀 등 일부만 파손되었을 뿐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심야에 발생했고 주택이 밀집된 지역이었기에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집 주인이 소화기를 잘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했다고 말했다.
박원국 서장은 “화재는 초기 대처가 중요하고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큰 사고로 확대될 수 있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에 소화기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숙지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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