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감염관리 주간 행사’ 성료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11-10 12: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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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위생 중요성 강조...감염 예방 활동 자발적 동참 유도 효과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사진 오른쪽 5번째)이 감염관리 주간 행사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병원)
    [문찬식 기자]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 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일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에 따르면 감염관리 주간 행사는 감염관리 강화 및 환자 안전 향상 활동의 일환으로 각 병원 감염관리실이 주관한다.

     

    세종병원은 전 임직원들에게 손 위생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한편 감염 예방 활동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매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청결·무균 처치 전 손 위생을 수행하는 사진을 찍어 QR코드를 통해 응모하거나 나만의 감염관리 비법 등을 사진 또는 영상(숏폼)으로 찍어 제출하면 된다.

     

    감염관리실이 각 부서 현장을 깜짝 방문해 임직원의 손 위생 정도를 검사한 뒤 경품을 주는 행사도 펼쳐진다. 한편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은 평가를 거쳐 최근 수상자를 발표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손 위생 사진 촬영을 한 김동진 부장(심장혈관흉부외과)·김동비 수간호사(마취회복팀)·서은지 수간호사(수술간호팀)는 올해의 손 위생 포토상(Hand HERO)을 받았다.

     

    인천세종병원은 업무 중 작은 실천을 사진으로 소개한 김시은 간호사(8A병동)·김지은 간호사(인공신장팀)·김예진 간호사(8A병동)·박서현 간호사(중환자간호팀)를 감염관리 비법 소개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팀 내 가장 많은 직원이 참여해 춤과 노래, 다양한 영상 효과로 손 위생을 강조한 물리치료팀에게 감염관리 숏폼 공모전 대상을 수여했다. 이밖에 정인혁 간호사(수술간호팀)를 평상시 가장 손이 깨끗한 직원으로 선정했다. 

     

    정 간호사는 깜짝 현장 방문 손 위생 검사 당시 특수 키트(배지)에 손을 접촉했고 3일간 균 배양 시간을 거쳤음에도 한 점의 균도 발견되지 않는 놀라운 결과를 냈다. 박진식 이사장은 “감염관리 주간 행사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손 위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일상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문화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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