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일동, 우리동네 돌봄사랑방 ‘일동다정곳간’사업 추진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11-03 10: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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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상록구 일동 주민자치회는 일동상점가사람들 및 퍼즐협동조합과 협력해 추진한 우리동네 돌봄사랑방 ‘일동다정곳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일동 주민자치회는 일동상점가사람들 및 퍼즐협동조합과 협력해 추진한 우리동네 돌봄사랑방 ‘일동다정곳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본 사업은 동네상점가를 돌봄자원으로 연계하고 돌봄을 위한 주민역량을 키워 마을통합돌봄 기반을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은 일동상점가 내 돌봄사랑방 거점 6개소를 발굴·운영하며 노인 문화 활동 지원 및 이웃 간 교류를 강화해 지역공동체의 돌봄 기반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시 쓰기(문화플랫폼 열무) ▲그림 힐링(조형미술학원) ▲당구클럽(공75 당구장) ▲마을정원 활동 ▲컵타(노래하는피아노), ▲스마트폰 교육(미남통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점가들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지난 10월 22일에는 일동상점가사람들, 일동 주민자치회, 일동 행정복지센터, 안산대학교 관계자들이 모여 활동 소감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다정곳간 현판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0월 24일에는 일동공원에서 ‘낭만소풍’ 행사를 진행해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교복 입고 동창사진 찍기, 공연 및 장기자랑, 소풍도시락 나눔 등 문화 체험과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기열 일동 주민자치회장은 “지역 내 자원과 사람을 연결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마을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컸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형성된 돌봄 네트워크와 활동 기반이 향후 마을통합돌봄 체계로 확장되어 주민 중심의 자발적인 돌봄 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혜숙 일동장은 “주민과 상점가가 함께 힘을 모아 마을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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