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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만남은 유튜브 채널 PPL(Please Pray for me to Love)에서 공개된 두 편의 웹드라마를 통해 이루어졌다. ‘극한직업’, ‘멜로가 체질’ 등 히트작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각각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루마가 음악감독으로 가세하면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먼저 공개된 ‘작자미상’은 10분 이내의 숏폼 드라마로, 사랑의 떨림과 기다림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루마가 작곡한 OST ‘달빛 속의 별’은 특유의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와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시처럼 극의 분위기를 감싸안는다. 주혜주의 보컬이 더해진 버전과 연주 버전 두 가지로 발매돼 다양한 감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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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는 “새로운 플랫폼과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무엇보다 오랜 팬이었던 이병헌 감독과의 협업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작자미상’과 ‘파란의 문어’는 현재 유튜브 채널 PPL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며, 이루마는 향후 전훈 프로듀서와 함께한 프로젝트 ‘SCENECTAFT!!’로도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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