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 랜드, 외자 유치 상품화 지원사업 선정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4-20 09: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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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청, 국비 5300만원 확보…투자유치 전략·타깃기업 발굴 등 투자전략 수립

     인천경제자유구역 K-콘 랜드 조성 계획도

     

    [문찬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K-콘 랜드(CON LAND) 사업’이 ‘2025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방정부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심의해 유망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돕는 국비 지원사업이다.

     

    선정된 프로젝트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 타깃 기업 발굴, 해외기업 유치, 홍보·마케팅 및 설명회(IR) 개최 등 지자체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며 코트라 프로젝트 매니저(PM)를 통해 투자유치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천경제청은 국비 5,300만 원(70%)을 확보하게 됐다. 또 시비 2,300만 원(30%)을 투입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8월 K-콘 랜드 투자유치 전략 구체화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연 내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성과물은 K-콘 랜드 투자유치 활동에 활용되며 타깃 기업 대상 설명회와 실제 투자 협상에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콘 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영상.문화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직접해 영상.문화 산업을 육성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의 대상지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 4곳, 청라 2곳 등 6개 사업지구를 대상지로 고려하고 있다. 국제공항과의 인접성, 복합리조트·청라 스타필드 멀티스타디움(계획) 등 관광 인프라, 수도권의 인적 자원 등이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별도로 수립한 예산을 활용하여 ‘K-콘 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이 연구용역을 통해 K-콘 랜드 6개 사업지구별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영상.문화.관광이 융합된 클러스터로서 K-콘 랜드 조성 로드맵을 수립한다. 올 연말 완수가 목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 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국경이 없는 사업’이란 강점을 살려, 콘텐츠·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과 같은 소프트산업으로 외자 유치를 확대하고 글로벌시장의 고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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