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무연고 국가유공자 국립산청호국원 안치식 거행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1-12-1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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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치식 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임성현)은 지난 10일 국립산청호국원 봉안담에서 무연고 6.25참전유공자의 안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안치식은 약력소개 및 경과보고, 봉안담 안치, 헌화, 경례, 묵념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립산청호국원장, 부산청 총무과장, 더케이예다함상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안치 대상인 국가유공자는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육군에 입대해 1952년 전역한 참전유공자로, 2011년 사망 당시 유가족이 없어 부산영락공원 봉안당 무연고자실에 안치되었으며, 올해 봉안기간 만료자 산골 처리 과정에서 "잃어버린 영웅을 찾아서" 프로젝트로 국가유공자임이 확인되어 국립묘지로 이장하였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잃어버린 영웅을 찾아서" 프로젝트를 자체 혁신과제로 선정하고, 국가유공자의 명예 선양을 위해 부산시설공단, 더케이예다함상조와 협업하여 무연고로 부산영락공원에 안치되어 있는 국가유공자를 발굴, 국립묘지 이장을 추진하고 있다.

    임성현 청장은 "이번 안치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합당한 예우를 함으로써, 그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하는 등 보훈가족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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