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소래습지서 블루카본 생태계 강화 활동 전개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6-13 16:37:33
    • 카카오톡 보내기
    인천, 부안, 광양 전국 3개 권역 2만 평 규모로 생태복원 확대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염생식물을 파종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문찬식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12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인천시와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이앤씨는 민관 협력형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 일환으로 각 참여 기관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과 해양 생태계 회복, 탄소중립 실현, 생물다양성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칠면초, 함초 등 4,000주를 식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가을부터 아동과 청소년들을 초청해 생태 교육을 실시하고 염생식물 교육 콘텐츠 제작과 표본을 환경 교육기관에 제공하는 등 염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해 온 포스코이앤씨는 선재도 갯벌에서 시범 파종을 시작해 지난해 10월에는 인천 영종도 폐염전과 전북 부안 줄포만 갯벌에 각각 1만 평 규모의 복원을 완료했다.

     

    올해는 인천 소래습지, 전남 여수 섬진강 하구, 전북 부안 등 3개 권역에 걸쳐 총 2만 평 규모의 복원지에 약 147kg의 염생식물 종자를 파종하는 등 전국 단위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희민 사장은 “이번 활동으로 염생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 지역, 시민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을 실천, 포스코그룹의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