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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골 최용신’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안산시 |
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B성년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완성한 청소년 창작뮤지컬이다.
해당 공연은 지난 2024년 11월 본오3동 주민자치회 자치사업 일환으로 총 4회에 걸쳐 초연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B성년페스티벌 무대로 초청됐다.
뮤지컬 ‘샘골 최용신’은 안산시의 대표 인물인 상록수 최용신 선생님의 삶과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한 그의 정신을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창작극이다. 특히 안산문화원의 역사·문화 고증, 안산문화재단의 무대기술 지원, 그리고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학생과 교사의 공동 창작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음악과 연극 교과 간 융합수업을 통해 기획·제작됐으며, 학생과 교사가 직접 대본 집필·음악 작곡·안무 구성까지 참여해 13곡의 뮤지컬 넘버를 완성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창작자이자 공연인으로 성장하는 실질적인 예술 경험의 장이 되었으며,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예술 융합교육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민형기 교장은 “‘샘골 최용신’은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다시 해석하고, 교육을 통해 예술로 구현한 뜻깊은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 예술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지홍 본오3동장은 “우리 지역에 안산을 대표하는 인물이 있다는 것은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 최용신 선생의 정신이 깃든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헌신과 용기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10월 31일(금)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안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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