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생산적 금융 확대…롯데건설 협력사에 1200억원 금융지원

    금융 / 여영준 기자 / 2026-06-19 09: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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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이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운데),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함께 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롯데건설,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롯데건설 협력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롯데건설은 각각 최대 60억원, 20억원 등 총 8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조성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최대 1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1차로 총 20억원(하나은행 15억원·롯데건설 5억원)을 출연하고 향후 기금 소진 상황에 따라 출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롯데건설이 추천하는 국내 협력기업 약 2000개사다. 심사를 거쳐 기업당 최대 3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100% 적용과 보증료 0.3%포인트 차감, 금리 감면 등의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협약은 건설 경기 둔화와 고금리 여건 속에서 대기업·은행·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해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추는 상생금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협약보증 제도는 출연기관이 조성한 재원을 기반으로 협력기업에 보증을 공급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롯데건설 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대금리 금융상품 지원, 자산관리 컨설팅 및 교육·상담 서비스, 협력사 퇴직연금(DC) 운용 등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금융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중견 협력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에 적극 동참해 지속가능한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첨단인프라·AI 2조5000억원,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 10조원, 수출공급망 지원 2조8000억원 공급 등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17조80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중소·중견기업과 첨단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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