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지역 인터넷 카페인 ‘진주아지매’가 공동으로 개최한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이 지난 21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2회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그린라이트 페스티벌’을 주제로, 가정에서 사용하던 재활용 용기를 가져와 다육이 심어가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무료 영화상영, 영화제를 연계한 나이트마켓이 운영됐다.
상영 영화는 지난 1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정글번치: 월드투어>가 상영되었으며, 해동검도 시범단 공연, 고운빛소리중창단 공연, 책 읽어주는 엄마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무더위에 아이들이 시원하게 놀 수 있도록 마련한 물놀이 공간이 큰 인기를 끌었다.
달빛영화제는 지난 5월 첫 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매달 개최되며, 7월 ‘스파이즈’, 8월에는 ‘특수요원빼꼼’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태권도 시범단 공연, 우리소리한마당 공연,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방문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달빛 아래 야외에서 가족, 친구,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도 즐기고 영화도 감상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행사를 마음껏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 번째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은 7월 19일 금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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