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고등어, 원물가 상승 속 가맹점 중심 상생 구조 유지

    기업 / 김민혜 기자 / 2026-01-26 09: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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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북극해고등어 제공]

    북극해고등어가 노르웨이 고등어 원물가 급등이라는 외부 환경 속에서도 본사 마진을 0%로 설정하는 결정을 내리며, 가맹점 부담 최소화를 위한 상생 경영 기조를 선택했다. 원물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단순한 비용 전가가 아닌, 본사 책임 분담 구조를 통해 가맹점 보호를 우선시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평가다.

    한때 대표적인 서민 반찬으로 여겨졌던 노르웨이 고등어는 지난해 가을부터 급격한 가격 인상을 보이며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노르웨이 고등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후변화 및 쿼터 축소에 따른 어획량 감소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꼽힌다. 복합적인 외부 환경 변화가 원물가 상승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다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매월 인상되는 원물가를 반영해 가맹점 출고가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반면 음식 판매가는 동결되는 구조가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비용 부담은 가맹점에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북극해고등어 역시 동일한 원물가 상승 압박에 직면해 왔다. 다만 사전에 확보해 둔 원물 재고를 기반으로 타 브랜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인상폭을 유지하며, 가맹점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의 운영 전략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원물 가격 인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출고가 조정이 불가피한 시점에 이르렀고, 이에 북극해고등어 본사는 단순한 가격 전가 방식이 아닌 상생 구조 중심의 대응 전략을 선택했다.

    북극해고등어는 출고가 인상 시점에 본사 마진을 전면 0%로 설정하고, 인상된 원물 가격분만을 투명하게 반영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맹점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북극해고등어 관계자는 “원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변수는 통제할 수 없지만, 가맹점과의 신뢰와 동반 성장은 본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수익 구조보다 브랜드와 가맹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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