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째 진행된 의총도 별 소득 없이 끝났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25일 “최근 민주당 주도로 대한민국 역사를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악법들이 하루에 몇 개씩 통과되고 있는데 언론은 우리 당 분열에만 관심을 두는 듯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한 신 최고위원은 “앞으로 (여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맞서)며칠 동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 내부에서는 지도부 노선을 둘러싼 계파 간 대립 구도가 여전한 상태다.
송석준 의원이 “내부를 공격하고 단절하는 게 지선 앞두고 지도부가 할 일이냐”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자, 김민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생긴 일”이라며 “왜 계속 민주당 프레임으로 내부를 공격해 빌미를 주냐”고 반박하는 등의 기 싸움을 이어가는 식이다.
특히 국민의힘 ‘전국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협의회)’가 ‘장동혁 대표 사퇴를 촉구한’ 전ㆍ현직 원외 당협위원장 24명을 상대로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하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당 윤리위의 탈당 권유 조치에 불응, 자동제명 처리된 신분이어서 제외됐다.
협의회는 “이들은 소위 ‘범 친한계’ 일원들”이라며 “‘계파 불용의 원칙’을 어겼다”고 제소 이유를 설명하면서 한 전 대표 대구 방문에 동행하는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제소 가능성에도 힘을 실었다.
이런 가운데 4선 이상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26일 오전 10시 당 대표실에서 장동혁 대표를 만날 것으로 알려져 당 내홍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종배 의원은 전날 중진 의원 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며 “당 대표에게 민심을 전달하기 위한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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