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조림부터 황태해장국, 메밀소바까지… 여행길 식도락 명소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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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년코다리(대표 김현정)가 2025년 2월, KT 및 옥천신문사 인근으로 매장을 확장 이전했다. 새 매장은 기존보다 공간을 넓히고 주차 편의성을 높여 방문객 접근성을 개선했다.
확장 이전 후, 아침 8시부터 황태해장국을 제공하는 등 메뉴 운영에도 변화가 있었다. 또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황태 양념 무침 판매를 개시했으며, 여름철을 맞아 메밀소바를 새롭게 선보이며 계절 한정 메뉴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강원도 용대리 덕장에서 직접 선별한 황태와 코다리를 사용한다. 모든 식재료는 매장에서 손질하며, 일정한 품질 유지를 위해 매입부터 조리까지 사장 본인이 직접 관리한다. 특히 코다리와 궁합이 잘 맞는 자연산 재래 돌김을 산지 직송으로 공급받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천년코다리는 행정안전부 지정 착한가격업소로 등록돼 있으며, 옥천군으로부터 모범음식점으로 공식 지정받기도 했다. 식당 내부는 반 개방형 주방 구조로, 주방 위생 상태를 방문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단체 손님을 위한 예약도 가능하다. 2일 전 사전 예약 시에는 기존 메뉴 외에 요청에 따른 맞춤형 메뉴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정치인, 연예인, 운동선수 등 다양한 인사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코다리를 활용한 대표 메뉴 ‘코다리조림’은 깊은 양념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재방문 비율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포장 메뉴와 테이크아웃 주문도 확대 운영 중이다.
매장 관계자는 "새로운 매장에서 운영을 이어가며 메뉴와 영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예약 문의와 아침 식사 수요가 늘고 있어 다양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천년코다리는 제13회 옥천군 향토음식 경연대회 대상 수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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