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과 학과가 지역 교육 현장에서 다시 만난 뜻깊은 협력 사례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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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구문천어린이집 협약 체결 (사진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제공) |
장안대학교(총장 이종진) 유아교육과는 지난 11월 18일(화) 화성시립 구문천어린이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문화 사회에서의 포용적 유아교육 실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화성시 향남 지역에 위치한 화성시립 구문천어린이집은 재원 아동의 90% 이상이 이주배경 가정의 자녀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내 다문화 복지와 교육의 중심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약은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추구하는 지역사회 연계형 현장 교육의 사례로, 예비 교사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구문천어린이집의 김평순 원장은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생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위탁 어린이집을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화성시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장을 맡고 있다. 졸업생과 학과가 지역 현장에서 다시 연결된 이번 협약은 학과 인적 네트워크의 확장과 사회적 기여의 좋은 사례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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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약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관계자들. (사진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제공) |
협약식 이후에는 유아교육과 교수진과 구문천어린이집 교사들이 함께 이주배경 유아의 돌봄과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몽골 출신의 유아교육과 1학년 학생 Bolorjin이 참여해 교육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향후 이주배경 교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세나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유아교육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교사가 갖는 사회적 책임과 전문성을 강조해 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주배경 영유아와 학부모가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성장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교육과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Bolorjin 학생은 “다양한 배경의 영유아들이 있는 어린이집을 방문하게 되어 뜻깊었다”라며 “다문화 배경을 지닌 교사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더욱 학업에 매진하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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