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메가데뷔’ 론칭…신생 K뷰티 브랜드 일본 진출 돕는다

    뷰티/패션 / 김민혜 기자 / 2025-06-27 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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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 브랜드 대상 릴레이 소개와 라이브커머스 연계
    ‘큐텐재팬 K뷰티 지원 프로그램’ 일환…3개월 집중 프로모션도 전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신생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젝트 ‘메가데뷔(Mega Debut)’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통해 매주 4개의 인디 K뷰티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릴레이 형식으로 소개하고, 브랜드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한정 세트 판매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메가데뷔는 지난 3월 열린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K뷰티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의 핵심 프로젝트다. 이베이재팬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진출 초기 단계의 한국 인디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총 4단계 성장 로드맵을 제공하고, 100억 엔에서 최대 1천억 엔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메가데뷔는 4월 론칭 이후 6월 둘째 주까지 총 44개의 신생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소개했으며, 5월 한 달간의 인기 아이템 순위도 발표됐다. 1위는 산뜻한 제형과 펌프 타입으로 호응을 얻은 ‘오드로이 블랙체리 모공 수축 크림 로프디’, 2위는 항산화 성분 기반의 저자극 미백 세럼 ‘ELT 비타유스 세럼’이 차지했다. 그 외에도 속눈썹·헤어라인 케어 제품 ‘KIERA 블루밍 아이래쉬 세럼’, ‘태그 멀티 컨투어 스틱’, ‘문샷 컨셔스 핏 쿠션’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큐텐재팬은 분기별 3개월간의 집중 프로모션인 ‘메가오시’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2분기 대상 브랜드로는 아누아(Anua)가 선정돼 집중 마케팅이 이뤄졌고, 6월 메가와리 기간 큐텐재팬과 아누아가 협업한 스페셜 세트가 총 3만 건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베이재팬 측은 앞으로도 메가데뷔를 통해 일본 내 K뷰티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중소 브랜드의 현지 안착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베이재팬 김재돈 마케팅본부장은 “K제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신생 K뷰티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메가데뷔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단계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재팬은 큐텐재팬을 통해 일본 전역의 소비자에게 K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미국 이베이 그룹 소속으로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1억3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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