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천안·용인·안산 공공시설 벤치마킹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9-10 15: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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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투자·민간 위탁 운영사례 분석을 통해 김포시 적용 가능 방안 모색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 현장견학 참갸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문찬식 기자]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가 4일부터 5일까지 천안시, 용인시, 안산시를 방문, 문화·체육·장사·주차 분야 공공시설 운영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이번 현장 견학은 공공시설 확충 과정에서 BTL(임대형 민자사업), BTO(수익형 민자사업), 재정사업, 민간 위탁 등 다양한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김포시에 적합한 운영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회는 BTL 방식으로 운영 중인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시 생활체육공원’, 재정사업으로 조성된 ‘용인 평온의 숲’,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는 ‘안산 이삭길 공영유료노상주차장’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특히 ‘천안예술의전당’은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었고 같은 방식으로 조성된 ‘천안시 생활체육공원’ 역시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제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례였다.

     

    ‘용인 평온의 숲’은 토탈 장례시스템을 갖춘 화장시설로, 단순한 혐오시설을 넘어 지역의 필수 기반시설로 자리 잡은 점이 주목됐으며 연구회는 향후 김포시 화장시설 조성 시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또한 ‘안산 이삭길 공영유료노상주차장’은 무인화 및 민간 위탁을 통해 운영 적자를 흑자로 전환한 사례로 김포시 주차 문제 해결과 재정부담 완화에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됐다.

     

    유영숙 대표의원은 “김포시 역시 문화·체육·장사·주차 등 공공시설 확충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장 견학에서 얻은 사례를 분석해 김포시에 적합한 접목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김인수·한종우·김현주·이희성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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